펫보험 연간 한도가 2000만 원이랑 1500만 원일 때 실제 보상금 차이가 수백만 원 나온다는 거 아세요?
저희가족들은 포메라니안 다섯 마리를 키우면서 이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거든요.
겉보기엔 다 똑같은 70% 보장이라 대충 가입했다가는 정작 큰 수술할 때 한도 초과로 나머지 전액 내 돈 내는 상황이 온다는 거예요.
연간 한도 차이, 수술 한 번이면 체감
요즘 펫보험은 대부분 1년 갱신에 20세까지 보장하고 자기부담금 3만 원에 보장 비율 70%로 통일되어가지고 다 비슷해 보이는데 진짜 중요한 건 연간 한도거든요.
저희 집 둘째강아지가 가 곰팡이균 검사받고 눈 다쳤을 때 치료받은 적 있는데요. 그땐 소소한 청구라 별 생각 없었어요.
근데 슬개골 수술 들어가니까 얘기가 완전 달라지더라고요. MRI 한 번에 수십만 원이고 수술비랑 입원비 합치면 순식간에 수백만 원 나가요. 연간 한도 1500만 원짜리였으면 그 이후 치료는 전부 제 돈이었을 거예요.
소형견한테 흔한 슬개골이랑 고관절 수술은 특히 한도 확인 필수죠 요즘 소형견들 슬개골이 너무 흔하게 안좋아지기도하고 애견놀이터만 가더라도 슬개골 수술 받은 강아지들이 워낙 많더라구요. 저희집만 하더라도 다섯마리중에 한 마리 빼고 전부 슬개골 수술 받았거든요. 보험 없었으면 진짜 어땠을까 싶어요.
MRI나 CT는 다 보장하는데 추가 보장 여부에 따라 실제 받는 돈이 천차만별이에요.
그리고 이물 제거 특약도 생각보다 중요한게 산책할 때마다 바닥에 있는 거 주워 먹지 말라고 긴장하는데 애들은 일단 입에 넣고 보니까 괜히 산책하다가 댕댕이 혼자서 쫩쫩 대면서 뭐씹고있으면 너무 놀랄때도있고 아니 .. 그리고 담배꽁초같은건 왜 바닥에다가 그냥 버리는지 너무 짜증날때도 있어요 한 번은 담배꽁초를 입에물고있는거보고 진짜 놀란 적 있어요.
이물질 제거 수술은 최악으로 수술까지 가게된다 면 단 한 번에 수백만 원 나올 수도 있다더라구요. 정말 조심해야겠어요.
요즘 그래서 인스타 같은거 보면 애기들 이물질 먹지못하게 모기장같은 ? 메쉬소재의 천을 머리에만 동그랗게 씌우는 분들도 많이 보이던데 애견키우는 분들이 보면 아 저아이는 뭘많이 주워먹나보다 ~ 생각하겠지만 애견 안키우는분들이 보고는 불쌍하다 저렇게까지 해야하냐라는 말을 자주듣는다고도 하더라구요. 근데 나의 반려견을 지켜야하는 수단이니 어쩔수없는데 남의 시선이 좀 불편하게 느껴지긴 할것같아요.
가입 조건
펫보험 가입할 때 제일 헷갈리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게 고지의무랑 병력 입력일거라고 생각해요
사람 보험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반려동물이 어떤 치료 받았는지 미리 정리해두고 보험사한테 공유해야 하거든요.
생년월일 확인이 제일 중요해요. 나이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랑 보험료가 다 달라지거든요.
대부분 생후 6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 가능한데 노견은 가입 자체가 힘들어요.
저희 본가에서 키우던 애들은 다시 나이 들어서 가입하려니까 조건이 너무 까다롭더라고요.
입양하거나 구조한 애들은 생년월일 모르는 경우 많잖아요. 이럴 땐 보호소 기록이나 분양 서류, 첫 병원 진료 기록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어요. 수의사 진단서로 추정 생년월일 등록도 되고요. 유기견은 보험사마다 추가 할인 혜택 있으니까 입양 기록지 꼭 챙겨두세요.
진료 일자랑 병명, 치료 내용 이 세 가지는 부담보(보장 제외) 항목 설정하는 데 핵심이에요.
최근 3개월 이내 진료 기록 있으면 마지막 진료일로부터 3개월 지나야 가입 가능해요. 안정된 상태인지 확인하려는 거거든요.
고지 의무 누락하거나 허위 작성하면 보험금 지급 거절 사유가 돼요 저는 솔직히 좀 게을러서 필요 서류 제대로 안 챙겼다가 제출 마감일 얼마 안 남았을 때 부랴부랴 낸 적 있거든요. 비싼 동물병원비 놓치는 거 없으려면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 최선이에요.
특약 챙기기
펫보험 쓰면서 제일 아쉬웠던 게 특약 미리 안 넣어둔 거예요.
백내장이랑 녹내장 수술 같은 건 나이 들면서 흔하게 발생하거든요. 근데 이게 특약으로 들어가는 거라 나중에 추가하려면 조건이 까다로워요.
일상 배상 책임 담보도 요즘 꼭 필요한 것 같아요. 개물림 사고 뉴스 보면 꽤 자주 나오잖아요. 강아지가 타인한테 신체나 재산 피해 줬을 때 법률상 배상해주는 부분이거든요. 만일의 사태 대비용으로 넣어두면 마음이 좀 편해요.
요즘은 연계 병원에서 자동으로 청구 접수된다고 하더라고요. 저도 집 앞 병원 갔다가 펫퍼민트 자동연계병원이라는 거 봤거든요. 예전엔 일일이 서류 챙기고 제출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.
| 항목 | 중요도 | 체크 포인트 |
|---|---|---|
| 연간 한도 | 매우 높음 | 2000만 원 이상 권장 |
| 이물 제거 특약 | 높음 | 산책 많은 경우 필수 |
| 백내장/녹내장 수술 | 중간 | 노견 대비용 |
| 일상 배상 책임 | 중간 | 대형견 추천 |
*수술 한도나 보장 사항은 보험사마다 다르니 꼼꼼히 비교 필수
저희 본가에서 키우던 애들은 보험료 부담된다고 초반에 해지했다가 수술 필요한 순간 진짜 후회하더라고요.
하필 보험 없는 애들이 유독 큰 수술 겪어서 수백만 원씩 몇 번이나 썼거든요.
한 마리는 담낭 제거수술에 쿠싱 진단받고 방광염 때문에 혈뇨 나와서 수술 세 번인가 했었는데요. 담낭 제거로 응급 수술 들어가서 후유증으로 숨도 제대로 못 쉬던 때가 있었는데요.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더라구요.. 그와중에 애기때 보험 해지한 애기라 수술비도 너무 많이 나오고 그때 제가 다 아쉽더라고요.
아픈 건 갑자기 다가오는 경우가 많아요. 보험료 지출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원래 보험은 큰 사고나 건강 문제 있을 때 도움받는 거잖아요. 돈 아깝다기보다는 안 아파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.
말 못 하는 아이들 위해 미리 준비해두면 혹시나 생길 불상사 걱정 줄이고 건강하게 오래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.
저는 그래서 주변에 반려견 키운다는 사람들한테 펫보험 꼭 추천하거든요.
미래의 나랑 반려견들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.